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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사랑합니다.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잔소리도 하고, 걱정도 하며, 때로는 엄하게 훈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해서 언제나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때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는 조금 다르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부모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일곱 가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아이의 마음보다 행동만 고치려는 것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반항하면 부모는 행동부터 고치려고 합니다.

"그러지 마."

"왜 그렇게 행동해?"

하지만 행동 뒤에는 늘 감정이 있습니다.

외로움일 수도 있고,

불안일 수도 있으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행동만 바로잡으려 하기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비교를 통해 동기를 주려는 것

"옆집 아이는 잘하는데…."

"형은 그 나이에 안 그랬어."

비교는 순간적으로 아이를 움직일 수는 있지만, 자존감을 키워 주지는 못합니다.

아이는 비교 속에서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배우기 쉽습니다.

비교보다 중요한 것은 어제의 아이보다 오늘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3.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쏟는 것

부모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분노를 아이에게 그대로 쏟아내면 아이는 부모의 감정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 역시 뒤늦게 자녀에게 상처를 준 순간들을 돌아보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부모의 감정은 부모가 책임지고 다루는 것이 건강한 가정의 시작입니다.

4. 결과만 칭찬하는 것

"100점 맞았네!"

"1등 했구나!"

물론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는 부모 밑에서 아이는 더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끝까지 노력했구나."

"포기하지 않아서 참 대견하다."

이런 말은 아이에게 평생 남는 힘이 됩니다.

5.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 것

부모는 아이보다 경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해결책부터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정답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줄 사람을 더 원합니다.

경청은 아이에게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6. 부모가 먼저 사과하지 않는 것

부모도 실수합니다.

화를 내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화를 낼 수도 있고,

아이의 말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가 먼저

"엄마가 미안했어."

"아빠가 잘못 생각했네."

라고 말하면 아이는 사과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을 함께 배우게 됩니다.

부모의 사과는 권위를 잃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는 일입니다.

7. 좋은 부모가 되려고만 하는 것

의외일 수 있지만 가장 큰 실수는 '좋은 부모'가 되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좋은 배우자가 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자녀에게는 더 큰 선물이 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교육보다 부모의 관계를 보며 자랍니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모습은 자녀에게 평생 남는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부모는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마음이 무거워지셨다면 꼭 한 가지를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닙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마음입니다.

저도 뒤늦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다 키운 지금도 '그때 조금 더 따뜻하게 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에서 멈추기보다 오늘부터 조금 더 좋은 부모가 되기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도 함께 성장시키십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사랑으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

 

부모도 하나님 앞에서는 배우는 자녀입니다.

그래서 부모 노릇도 평생 배우는 과정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보십시오.

그리고 혹시 미안한 일이 있다면 먼저 사과해 보십시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부모는 있습니다.

그 사랑이 자녀의 마음을 자라게 하고, 행복한 가정을 세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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