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지금도 지나간 일을 계속 떠올리며 후회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Here & Now(지금, 여기)'라고 한다. 과거에 머물지도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끌려가지도 않으며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의미한다.
과거는 기억이지만 현실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했던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행복했던 추억은 잠시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한다.
반대로 아픈 기억은 후회와 분노, 억울함, 슬픔을 불러오기도 한다.
문제는 과거 자체가 아니라 과거에 계속 붙잡혀 살아가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을 계속 떠올린다고 해서 과거가 바뀌지는 않는다.
오히려 현재를 살아갈 힘만 조금씩 잃어버리게 된다.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과거에 머물러 사는 것은 현재를 잃는 일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걱정하는 것은 다르다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필요하다.
결혼을 준비하고, 공부를 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모두 현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며 불안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한다.
'혹시 실패하면 어떡하지?'
'나쁜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반복되면 현재의 에너지가 점점 줄어든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지혜이지만,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 것은 현재를 잃게 만든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연습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이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가 미래를 바꾸는 시작이 된다.
마음이 과거나 미래로 떠나갈 때는 잠시 멈춰 보자.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어 보자.
그리고 주변을 바라보자.
창밖의 하늘을 보고, 바람 소리를 듣고, 손에 닿는 감촉을 느껴 보자.
이처럼 눈에 보이는 것과 귀에 들리는 것, 몸으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사람
사람들은 흔히 행복은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을 소중히 살아가는 사람은 내일도 충실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오늘을 놓치면 내일도 쉽게 놓치게 된다.
현재를 사랑하는 사람은 미래도 사랑하게 된다.
성경이 말하는 현재의 삶
성경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염려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예수님께서는 내일을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일을 미리 염려하며 오늘을 잃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시간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여기의 나는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현재를 사랑하며 살아가 보자.
그 작은 변화가 우리의 내일을 조금씩 바꾸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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