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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상담

마음이 지쳤을 때 쉼의 시간

by 행복을 배우는 상담사 2026. 6. 23.

우리는 열심히 사는 방법은 배우지만, 잘 쉬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쁘게 일하고, 책임을 다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보다 먼저 마음이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유 없이 피곤하며,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쉼이 필요합니다.

쉼은 게으름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시간입니다.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쉼을 누립니다

계속 달리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몸과 마음이 먼저 멈추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그럴 때는 잠시 일을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지금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나는 쉬고 싶은 걸까?'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나 역시 삶이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무덤 앞에 가서 마음껏 울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정말 어머니를 찾아가 오래 울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눈물을 쏟아낸 뒤에는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고, 어머니와의 따뜻한 추억이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때로는 내려놓음이 가장 큰 쉼이 됩니다.

감사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시간이 마음을 가장 깊이 쉬게 할 때가 있습니다.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따뜻한 밥상을 마주하는 시간,

자연 속을 걸으며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듣는 시간,

손으로 작은 작품을 만들며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는 시간.

이런 평범한 순간에도 우리는 감사라는 감정을 만나게 됩니다.

감사는 지친 마음에 새로운 힘을 주는 가장 따뜻한 쉼입니다.

몸도 쉬어야 마음이 회복됩니다

마음이 힘들면 몸도 지치고, 몸이 지치면 마음도 쉽게 무너집니다.

한때 허리디스크로 입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누워 있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충분히 쉬고 나니 다시 살아갈 힘이 생겼고,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도 생겼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쉼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께 맡길 때 비로소 참된 쉼이 찾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걱정만 한다고 미래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를 살아갈 힘만 잃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이사야 41:10)

 

이 말씀은 단지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염려를 내려놓아도 된다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참된 쉼은 아무 일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잠시 멈추어 보십시오.

잠깐 쉬어도 괜찮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감사할 일을 하나 떠올려 보고, 하나님께 오늘의 걱정을 맡겨 보십시오.

잘 쉬는 사람은 더 오래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쉼을 아는 사람이 더 오래 행복할 수 있습니다.